그의 이야기/Q.T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않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릊딪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는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내 머릿속의 생각들을 용기내어서 적어본다.

약속라는 말이 다가온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구할 때 다윗에게 하셨던 그 약속을 붙든다. 하나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지키옵소서. 무엇인가 맡겨둔 것을 찾는 사람의 목소리 처럼 들린다.

하나님이 내게 하신 약속이 있을까? 아니면 나의 아버지에게 하셔서 자식인 나에게 까지 흘러오는 약속이 있을까? 이것도 아니면 충남 ivf나 빛그림 청년 공동체에 약속하셔서 나에게 까지 흘러온 약속은 없을까?

만약 그런 약속이 있다면, 그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께 당당히 요청해야하지 않을까? 이 요청이야말로 나의 사명이 아닐까.

가정과 질문들이 많아진다. 나에게까지 내려오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

생각이 진전이 안된다. 30분째 고민하고 있지만 답이 내려지지 않는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고싶으신 얘기는 무엇일까?

새로 건축한 성전은 하나님의 언약이 백성과 하나님 양쪽에서 신실하게 지켜지는 공간이라고 한다. 묵상을 돕는 질문에 있는 문장이다.

하나님과 백성이 양쪽에서 신실하게 지켜지는 공간. 너희가 이렇게 행한다면 이렇게 행하리라.
이미 성전은 이 약속이 지켜지는 공간이다. 앞으로 성전을 보면서 그 약속을 기억하며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게 오늘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35분째 애쓰는 중이다. 눈에 뭐라도 보이거나, 생각을 확실히 잡고 싶다. 오늘의 은혜가 명확히 있었으면 좋겠다. 흐리멍텅. 애매하고 퀭한 눈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다.

있지도 않은 은혜를 가식적으로 짜내고 싶지는 않다. 내 마음에 부딪힌 말씀의 대목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고 싶다.

솔로몬은 많은 백성 앞에서 손을 들고 기도한다. 그의 기도 내용은 앞에서 여러번 반복된 내용이다. 그 얘기를 또 한다. 하나님께는 처음 하는 것처럼 말한다.

나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표현을 박하게 한다. 아! 하시면 다 아실 것 같다. 솔로몬은 왜 이렇게 또박또박 기도하는가?

솔로몬이 이렇게 기도한 것은 혼자만의 기도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솔로몬은 많은 백성들 앞에서 기도하며, 이 기도에 백성들이 동참하기를 원했다. 이 기도는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고, 그의 아들들에 대한 약속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마지막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기도로 확장된다.

나를 향한 약속. 어떠한 약속이든지 나만을 위한 약속이 있을까?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축복은 확장된다.

여전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일지 고민이 된다. 그렇지만 어떠한 약속이든 그 약속은 나를 넘어서 공동체로 확장 될 것이다.

만일 내가 다윗이라면 나에게 하신 약속은 아들 솔로몬과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흘러갈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 싶다.

정리는 이상하게 되었지만... 묵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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